빅리그 데뷔전' 앞둔 이정후 "긴장 안 돼…오늘 안타 목표"

이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후는 다소 긴장된 표정인 듯했지만, 그는 "어제 너무 잘 잤다"며 "긴장되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후는 이날 데뷔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는 데뷔전 목표에 대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안타를 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이날 샌디에이고의 유명 일본인 투수인 다루빗슈 유를 MLB 정규시즌 첫 투수로 상대한다.
이정후는 지난해 3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경기에서 다루빗슈와 두 차례 대결해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다루빗슈와의 대결에 대해 "(안타를 친 것은) 1년 전 일이고, 오늘은 시즌 경기다 보니 다르다. 오늘 안타를 친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해 온 것만 믿고 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 분석을 했고, 어제 자기 전에도 영상을 보고 잤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와 한국의 원정 경기 시스템이 다른 점도 소개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이고까지) 편하게 왔다"며 "버스가 활주로까지 들어가서 여권만 보여주고 바로 비행기를 탔고 호텔에 갔다"며 "한국에서는 선수가 일일이 가방을 챙기는 것과 달리 여기는 라커룸에 옷도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는 (원정 경기 시)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하는데, 여기는 사복을 입고 출퇴근한다. 숙소에서 팬들과 마주치기 때문에 제약도 있고 애로사항이 있는 한국과 달리 여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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