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와 맞대결' 김하성 "정후, 韓에서보다 더좋은 성적 기대"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정후와 투타가 아니기 때문에 맞대결 느낌은 딱히 없다"면서 "같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후에 대해 "나는 데뷔전 때 대타로 나와서 삼진을 당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목표도 밝혔다.
그는 "안 다치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서울에서 7타수 무안타를 치고 와서 조급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 600타석 이상 더 나가야하기 때문에 집중하고 오늘 경기부터 잘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많은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내가 어느 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이라며 "그렇게만 된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는 끝나봐야 알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같은 팀 고우석(25)과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격려했다.
김하성은 "나도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석이는 그동안 해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다치지만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준에 대해서도 "시범경기에서 잘했기 때문에 본인이 아쉬울 것 같다"며 "그래도 그동안 버텨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메이저리그에 다시 와서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wbaseball/article/001/00145968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