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트 앞에서’ 홈런 2개…키움 김혜성 “하체 쓰는 법 바꿨다” [SS 스타]

“하체 움직임을 조금 바꿨고, 보완했습니다.”
3-3으로 팽팽하던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한화 이태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으로 들어온 시속 138㎞ 속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끝내기 홈런 상황에 대해 “선두타자였기 때문에 무조건 출루를 하고 싶어서 공을 많이 봤다. 풀카운트까지 갔고 삼진은 안 된다 생각해서 타격을 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며 웃었다.
김혜성의 첫 멀티홈런 경기이자, 생애 첫 끝내기 홈런 경기다. 경기 후 김혜성은 “은퇴 전까지 한 번은 끝내기 홈런을 쳐보고 싶었는데 오늘 나와서 기쁘다”고 했다. 올 시즌 장타율(0.568)이 늘은 이유로도 “하체 쓰는 방법을 조금 바꿨다”고 전했다.
최약체란 평을 뒤집으며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혜성은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했는데 연패도 하고 연승도 하고 있다. 개막 4연패 후에 다들 팀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노력했고, 그 분위기를 이어갔더니 연승도 나오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김혜성은 포스팅 자격을 얻어 ML로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김혜성은 “매 시즌이 소중하고 매번 똑같은 마음이다. 야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같고 소중하다. 그저 지난해보다 잘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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