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도루 10개 이상 증가’ 대도 시대 살아남는 포도대장 김형준-김재현-최재훈
2024 08-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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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도의 시대’에도 굳건한 포수들이 있다. 김형준(25·NC 다이노스), 김재현(31·키움 히어로즈), 최재훈(35·한화 이글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김형준은 올 시즌 500이닝 이상 수비한 리그 전체 포수 중 가장 높은 도루저지율(23회·0.354)을 기록 중이다. 김재현(20회·0.294)이 그 뒤를 잇는다. 2022년(34회·0.318)과 지난해(27회·0.310) 도루저지 횟수가 가장 많았던 최재훈(18회·0.269)도 그 뒤에서 힘을 내고 있다.
‘포도대장’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 시대다. 도루 증가에 따라 포수의 도루저지율은 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그 평균 도루저지율을 살펴보면, 2021년(0.295)부터 2022년(0.292)과 지난해(0.275)를 거쳐 올 시즌(0.261) 도루저지가 더욱 어려워졌음이 드러난다. 물론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의 도입으로 프레이밍의 중요성이 사라진 터라 도루저지에 한층 집중할 수 있게 된 점도 있으나, 베이스 크기 확대에 피치클록 인지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포수와 주자의 대결 양상은 크게 바뀐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