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1년 2군 의무화 도입해야
03-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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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17TWqBJ6ZA
신인 1년 2군 의무화가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보호와 체계적 육성이다. 현재 KBO의 신인들은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몸 상태를 과신하거나 통증을 숨기고 투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제도적으로 1년의 유예 기간을 둔다면 구단은 조급함을 버리고 선수의 투구 매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교정할 수 있다. 또한 퓨처스 리그에서의 실전 경험은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스템의 변화가 포스트 류현진을 만든다.
물론 재능 있는 선수의 앞길을 막는 규제라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1군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이듬해 부상이나 슬럼프로 사라진 수많은 유망주들의 사례를 반추해 보아야 한다. 한화는 정우주라는 보석을 세공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거친 풍파가 몰아치는 1군 마운드에 내던지는 것이 아니라 온실 속에서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으로 선수를 위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