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한냄비 끓인 후기인지 제작기인지 모를 글
밀크티를 만들면 한번에 한솥을 끓여먹던 매기... 너무 귀찮아서 간편하게 밀크티를 만들어먹는 티백으로 연명하고 있었어.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요크셔티 비스킷맛 강추 요거 넘 맛있어 ദ്ദി( ˃Θ˂ദ്ദി))
그렇지만 이건 티를 물에 우려서 우유를 부어먹어야 했기에 성에 차지는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건 우유에 홍차잎을 넣어 거의 곰탕수준으로 만든것을 좋아하기에 마시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지
그래서 결심했다 날을 잡아서 한솥 끓이기로.(و ◔Θ◔)و
밀크티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세가지 형태가 있어.(아닐수도 아니면 누군가 댓에서 가르쳐 주겠지.)
영국식 밀크티 인도식 밀크티 일본식 밀크티가 그거임.
영국식은 차에 우유를 첨가하는 방식이야. 부드럽게 훌훌 마실수있어. (사실 영국쪽 우유는 우리보다 유지방함량이 높겠지만)
찍먹부먹처럼 차를 우리고 우유를 붓냐 우유에 우린차를 붓냐는 논쟁도 있더라.
인도식은 우유에 찻잎을 넣고 끓이는데 여기에 향신료가 들어가. 짜이라고 하는데 별다방에서 나오는 짜이티라떼가 요런 종류!
개인적으로 이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상하게 정향 시나몬등이 들어간 티나 홀리데이 티의 향이 꼭 치과 소독약 냄새랑 유사하게 느껴져∧( •́Θ•̀;ก)💦
일본식은 그냥 우유와 찻잎을 넣고 뭉근하게 끓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크림을 첨가하기도 해!
나는 여기서 일본식을 제일 좋아해. 유지방의 꼬소한 맛이 좋기 때문이야 (っꈍΘꈍς) (っꈍ~ꈍς)
결정적인건 나에게는 스리랑카에 여행갔던 친구가 사다준 벌크 실론티가 있었음... ∧( •̅ Θ •̅;; )∧ 사실 이걸 처리해야만했던게 제일 크긴하다.
나한테 기문 홍차잎이 있지만 이 친구는 스트레이트로 먹어야 해 우유로 향을 덮어버릴순 없어 ∧( •̅ Θ •̅ )∧
그렇기 때문에 벌크 티백이 밀크티 곰탕이 될 운명으로 정해졌어.
준비물
우유 1리터(상하우유를 썼어! 꼬소한맛이 좋거든∧( •• ) ∧ )
크림 250밀리(생크림을 넣든 휘핑크림을 넣든 유지방함량 높은걸루! 식물성휘핑은 아니된다!)
홍차 티백20개 (사실 10개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20개를 넣었네 (´•Θ• ก)՞ ՞)
방법은 간단해 큰 냄비에 우유와 크림을 넣고 약불로 꼭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
그래야 하는 이유는 바닥에 유지방이 눌어붙어 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야! 눌어서 타면 탄내 밀크티를 먹게 된다...
그리고 유막이 생기는것을 막기위해서기도 해!
살살 저어줘 가며 티백을 뜯어 잎만 냄비에 투하한다!
근데 문제가 생겼어 벌크티백은 싼 대신 잎분쇄도가 엄청 가늘다라는걸 인지해야만 했어...
말차가루 보는줄 알았어 이미 상자안은 너무 얇은 분쇄잎이 새어서 엉망친창이더라...(و ◞ Θ ◟ )و 끼루욱... (ꩀ ◞ ‸ ◟)ꩀ 끼룩...
물론 내가 만드는 밀크티는 직접 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얇은 분쇄도일수록 잘 우러나서 좋긴한데...
거를때 굉장히 성가셔! 걸렀다고 생각했는데도 자연재해처럼 잎이 씹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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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ŎΘŎ ‧̣̥̇ )∧━ 이..이기 뭐꼬!!!!!무슨 일이고!)
살살 저어가다보면 밀크티에서 김이 나는 시점이 있을거야! 절대 팔팔 끓이면 안됨! 팔팔 끓이면 우유가 엄청 텁텁해져!
김 폴폴폴폴폴 나는순간! 불을 끄고 저어주다가 그대로 싱크대에 찬물을 어느정도 받아서(절대 냄비를 넘지 않게) 냄비를 담그고 잘 저어주면서 식히면 된다!
꼭! (ง •̀ Θ•́)ง‼꼭! (ง •̀ Θ•́)ง‼ 저어주면서 식혀야 해! 안 그럼 거대한 유막이 생겨..!
그리고 불 끄기 직전에 적당량의 설탕을 넣고 저어줘! (너무 달게는 안해도 됨! 유지방이 꼬소하니까 추후 첨가해서 먹도록!)
평소에는 이 식힌 밀크티를 체에 걸렀지만 아주 얇은 분쇄도의 찻잎이슈로 커피드리퍼와 필터조합으로 걸러 보기로 했어.
그렇지만 한국자 거르기 시작했을때 가장 큰 문제에 직면했는데...
과학시간 거름종이에 흙탕물 거를때 마냥 밀크티가 똑..똑 도로로록 하며 방울져 내려왔고
한냄비를 다 거르자니 밤을 새도 모잘라 보였어 (´•Θ• ก)՞ ՞
하지만 언제나 위기에 몰리면 어떻게든 잔머리를 굴려서 답을 찾아내는것이 인지상정!
그래서 찾아낸 답은 다시백이었어٩(◍ᐢΘᐢ◍)وꕤ*.゚ 어머니께서 다시국물 내실때 쓰시는 다시백
깔대기에 다시백을 잘 맞춰서 주머니모양 고대로 펼친 다음 피쳐로 (잘 부을수 있는 병이나 컵으로 옮겨가며 부으면 편함!)
밀크티를 부으니 잎이 잘 걸러졌어...
거른잎은... 거의 반죽을 해도 될 수준이긴 하더라 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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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들은 절대절대 너무 얇은 분쇄도의 잎으로... 밀크티를 끓이지마 난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
(뻘짓들의 잔해 이게 다 머고! 유지방 때문에 벅벅 씻었데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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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른 밀크티를 마셔보니 엄청나게 찌이이이인하고 꼬소했어! 만족스러웠지만 조금 텁텁한 감이 있어서 우유를 좀더 섞어주니까 괜찮았어.
딱 원하던 농도의 밀크티가 나왔어. 이걸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시면 되는데 좀 더 진하게 우려서 그때그때 따듯하게 데운 우유에 타먹어도 좋아!
그치만 매기는 얼죽아이므로 아이스로 먹을거야٩(◍ᐢΘᐢ◍)وꕤ*.゚
어..어어 이제 어떻게 끝내지
일단 올해 마지막 보름달 찍은걸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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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후기인지 제작기인지 모를 이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