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 수술 6개월 차,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한 달에 1kg만 빼자는 얘기 들은 후기
비만대사 수술 관련 후기는 저번에 적은 적 있어
어떤 수술인지 그런 내용은 링크 참고해줘!
아무튼 저번 주말이 정기검진 하는 날이라 병원 다녀왔어!!
혈압 정상 (수술 직전에 고혈압 진단 나와서 1달 약 먹었었음)
키 172.6cm (키 173 넘게도 나왔었는데 살 빠지면서 두피랑 발바닥도 살 빠져서 키 작아진 듯)
몸무게 77kg (수술 당시 몸무게 123kg+@ 정도, 6개월 만에 46kg 감량, 저번에 후기 썼을 때 81~82 정도라고 했는데 3주 동안 4~5kg 더 빠짐)
채혈 등 추가 검진은 안 하고 면담만 해서 다른 몸상태는 잘 모르겠음!
내가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해서 신지로이드를 먹고 있기 떄문에
생각보다 살이 잘 안 빠질 수 있다는 얘기를 사전에 듣고 수술한 거였거든!
주치의 왈, 지금 몸무게가 정말 잘 빠지고 있다. 그래서 참 감사한데.. 근데 너무 빨리 빠지고 있다
다음 검진 때까지는 한 달에 1kg만 뺀다는 생각으로 살다 와라
그렇다고 몸무게가 더 늘어나면 절대 안 된다 그럴 거면 왜 이 고생을 했냐 근데 너무 빠졌다
혹시 팔뚝 같은 곳 살이 처지지는 않냐? -저는 팔뚝보다 허벅지가 쫌 그래요
나중에 혹시 피부 처짐 관련 수술할 생각도 있냐? 피부 잘라서 땡겨서 붙이는데 흉터 크게 남는다 -살 처진 거랑 피부에 큰 흉터 남는 거랑 뭐가 더 추한지 비교해보고 할 생각도 있어요
이런 대화 후에.. 내가 회복도 순조롭게 잘 되고 있고 이상증상도 없고 하니 6개월 후에 수술 후 1년 차 검진하러 다시 오라고 하고 집에 감
나는 수술하기 전 목표 체중 물어볼 때 85kg 까지만 빠져도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 몸무게를 수술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바로 제껴버리니까 수술 결정했을 때만큼의 의욕은 사라졌..었거든
그래서 식이가 엉망진창이라.. 수술 1년 차 되는 날 70kg이 되어 있는 걸로 목표 재설정함!!
내가 키가 크고 얼굴에는 살이 잘 안 쪄서 예전부터 원래 무게보다 적게 봐주는 식의 이득(?)을 많이 봤는데...
주말에 부모님 지인분들이랑 잠깐 인사 했는데 다들 딸래미가 키도 크고 엄청 늘씬하다(!)고 해서
우리 엄마 아빠 입 찢어지셨어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비만인데 늘씬하다는 얘기를 듣다니.. 이것도 효도지 싶었어
나는 진짜 이 상태로만 살아도 너무 행복하겠어... 우리 부모님도 나도 수술 진작 할 걸 하는 중..
암튼 후기 대충 마치고 이만 단백질파우더 마시러 감...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