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숙 보러 갔다가 이기찬, 테이, BMK, 정성화, 2PM 우영도 본 후기
나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라는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애청자.. 애칭은 땡땡이라고 한다.
도트 무늬의 일본어식 표현이 아니고 사연자 이름을 김원땡님, 채수땡님 이런 식으로 모자이크 처리해서 땡땡이가 됨
언니들이 인기에 비해 주제파악을 못해서 맨날 째깐한 곳에서 공연하고
은이언니 손이 작아서 굿즈도 코딱지만큼 찍어서 팔다가
이번에는 8주년이라고 큰맘먹고 올림픽홀에서 하길래 자신마만하게 티켓팅했는데!!!
1분도 안되어서 매진되어서... 취켓으로 티켓 구해서 이틀 갔다.
하루에 저 게스트들을 다 본 건 아니고 토 이기찬, BMK, 조세호 / 일 테이, 정성화, 2PM 우영 + 안영미, 신봉선 이렇게 봄..!
다음 공연은 4년 후일 수도 있어서 홍보 목적 X
닮들 안 와도 되는데 게스트 공연이 너무 귀호강이라서 자랑할 겸 글 씀

이기찬은 완전 극초창기 때 서로 딱히 인연도 없는데 재미있다고 잘 듣고 있다고 뜬금없이 연락을 한 후부터 항상 이런 행사 때마다 나와주는데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감기하고 화장을 고치고 불러줬음
몸이 좀 아파서 제주도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했는데 ㅠㅠㅠㅠ 이 공연 하루 게스트로 오려고 제주도에서 왔다고 했다 넘 고맙구 반가웠음
테이도 몇 년 전부터 자주 교류(?)하는데 모놀로그랑 응급실 불러줬음 모놀로그 같이 부르라고 떼창 시키는데 너무 신나해서 토크하면서 물어봤더니 요즘 뮤지컬 레베카 하느라 자기 노래 부를 시간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부르니까 너무 좋았다고 함 응급실 듣는 내내 대전왕자가 생각났음 그리고 키 크고 엄청 잘 생겼다 그리고 사람 자체가 되게 둥글둥글하고 자기 주관이 확실한 것 같아서 신기했음!
토요일에는 재즈 페스티벌에 나간 송은이 컨셉으로 노래 부르는데 갑자기 스캣 하길래 어.. 설마? 했는데 BMK 나와서 같이 음식 관련으로 개사해서 노래 부르고 스캣해줘서 너무 재미있었음
와따야 진짜 성량 미쳤더라 공연장이 쩌렁쩌렁 울려
1곡만 부르고 간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계약이 그렇다고 어쩔 수 없대서 진짜 꺽꺽 웃었음 ㅠㅠㅋㅋㅋㅋㅋ
이번에 신곡 나와서 그거 부르라고 했는데 노래 가사가 배고픈 영혼 들어가서, 작사가님은 진짜 피폐한 마음을 배고픈 영혼이라고 표현하신 걸 텐데.. 너비아니가 좋아 이런 노래 부르다가 저 노래 부르면 몰입이 안 될 것 같다구 대신 후회없이 신나게 놀다가자고 해서 일어나서 방방 뛰면서 아름다운 강산 불렀음
무대 위에 자주 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관객을 휘어잡으셨다 와 비엠케이 선배님 진짜 짱잼
토요일에 BMK 나오는 걸 봤는데 일요일은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룬 송은이 컨셉으로 바뀌어 있어서 엥 뭐지 누가 나오는 거지.. 했는데 갑자기 장부가 나오면서 정성화 등장해서 진심 ㅇㅁㅇ... 이 상태 됨 소름돋아가지고..
와따야 진짜 성량 미쳤더라 공연장이 쩌렁쩌렁 울려22222
송숙언니들이랑 친해서 비보에서 전화통화 자주 하는 배우였는데.. 숙이언니가 맨날 지금 이 순간 한 번 불러줘 이러거든
그럴 때마다 은이언니가 얘는 지킬앤하이드를 한 적이 없다니까 왜 자꾸 그걸 불러달래 이러면서 타박했는데 지금 이 순간 진짜 부르고 들어가서 또 소름 돋았음 ㅋㅋㅋㅋ 정지킬 존버해봅니다..
토요일에 은이언니랑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친구 역할로 조세호를 무대 위로 올렸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 듣고 올라와서 아 제가요? 아 그렇죠 제가 은이랑 결혼하기로 했죠 아 제가요 이러면서 꽁트하는데 넘 웃겼엌ㅋㅋㅋㅋ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뭐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했더니 그 노래를 MR로 준비했다고 해서 아 그래서 인이어를 끼라고 했군요 이제야 이유를 알았네요~? 하면서 당황하면서도 열창하고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요일에 같은 상황극을 숙이언니랑 결혼하기로 약속한 장우영으로 했는데.. 조세호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누나들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못 가겠다고 하라고 연락 받았다고 함
2PM 완전체 콘서트 이후로 처음 하는 공연이고 그래서 엄청 떨렸다고 밤새 잠을 한숨도 못잤대 그러면서 꽁트 개열심히 함 ㅋㅋㅋㅋㅋㅋㅋ
얼굴도 째끄만한테 모자 쓰고 나와가지고 얼굴 잘 안 보인다 싶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공연이라 분칠도 하고 멋있어 보이고 싶었는데 자기가 꽁트 역할에 너무 몰입해서 약간 남친룩처럼 입고 왔다구 그러더라곸ㅋㅋㅋㅋㅋㅋ
아 이유있는 모자구나 싶어서 잘생겼다 멋있다 외쳐줌 프리스타일로 춤도 춰주고 혼자 투피엠 핸즈업 불러줘서 방방 뛰면서 핸즈업 떼창했음
글구 여자가수들이랑 여자희극인들이 모여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이라는 노래 낸 적이 있는데 안영미 신봉선도 그 멤버 중 한 명이거든
근데 마침 둘이 보러 와서 무대 위로 올라오라고 해서 같이 노래 불렀는데 너무 좋았당
암튼... 너무 재미있었구 이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좋았고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을, 그리고 또 앞으로 발전할 모습을 약속하는 공연이어서 좋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