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수있다 비건가죽 덱케이스 만든 후기

예전에 산 한정판 트럼프카드인데(점술도구로 쓰는 편! 간단한 점 치는 게 취미고 소소하게 용돈벌이도 해서 ^ᶘ=〃⌒▽⌒〃=ᶅ^ゝ) 이게 원래 케이스가 종이라서 너무 약해서 그건 수집용으로 따로 빼두고 새 케이스를 만들었어!
집에 아이보리색 한지가죽 대따많이 + 여러 종류의 비건가죽 스와치북이 있어서 그걸 모아다가 재활용했지요


전체적인 형태는 이렇게 생겼어! 아이보리색 한지가죽을 메인으로 하고 선인장 가죽(반유광, 살짝 더 황록색을 띰)이랑 사과껍질 가죽(무광, 살짝 더 청록색을 띰)을 디자인을 위한 꾸밈 패치로 이어붙였어
안에 보이는 안감이랑 보이진 않지만 앞뒷면과 뚜껑에 넣어둔 보강재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



요건 덱을 넣었을 때 모습! 옆면은 옥수수 가죽으로 단조로움을 좀 피해봤어
사이즈 계산을 살짝 잘못하긴 했지만 ^ᶘ=〃⌒▽⌒〃=ᶅ^ゝ 그래도 이쁘고 나름 친환경적에 크루얼티 프리 제품을 만든 것 같아서 만족
그치만 다 마른 줄 알았던 엣지코트가 찍혀서 꾸겨져서 사포질로 갈아내고 다시 칠해야 한다는 건 안비밀 ^ᶘ=-̥̥᷄ ᴗ -̥̥᷅ =ᶅ^
여담이지만 비건 가죽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한지 가죽이고 작업성이 좋다고 느낀 건 옥수수 가죽!
선인장 가죽이랑 사과껍질 가죽은 온전한 가죽 대체품이라기보단 가죽 질감의 원단이란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긴 하더라 ^ᶘ=´•ᴗ• ก=ᶅ^՞ ՞ (🥫 그치만 올풀림 방지를 위해 불에 지질 때 향기가 좋아)
한지 가죽은 표면이 코팅만 입힌 통 한지로 되어있다는 점이 내구성이 강할 것 같아서 물성이 마음에 들었구 옥수수 가죽은 피할(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죽 뒷면을 부분적으로 깎아서 두께를 조절하는 거)이 가능해서 작업할 때 진짜 동물성 가죽과 가장 유사한 느낌이었어
비건 가죽 말고도 난 소파 공장에서 나온 자투리 가죽을 따로 사다 쓰는 편인데 나중에 이걸로 뭐 만들어서 리뷰도 하고 싶다 ^ᶘ=ू˃Ⱉ˂ू=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