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에서 NPB 직관한 후기~~!!!! (긴글주의)
다른 나라 야구장도 가보고싶다! -> 어 그럼 apbc보러 도쿄돔 가볼까? -> 아 그때는 시간 안되는데.. 그럼 그냥 나중에 npb 보러가자!
이런 단순한 대화에서 시작된 도쿄돔 직관 계획..
내가 간 경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경기였어!
우리나라랑 달리 일본은 1-2달 전쯤 여러 시리즈의 예매가 한번에 열리더라고
내가 가려는 날 예매는 5월 말 토요일에 열렸고 내가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같이 가는 친구가 예매했어
친구가 티켓 오픈 3-4시간후쯤 들어갔는데 1루쪽 자리는 다 나갔다 해서 3루쪽 2층 내야석을 예매했어! 금요일 경기인데도 순식간에 빠지다니 역시 일본은 야구 진짜 좋아하는 나라라는걸 느꼈..

가격은 (내 좌석 기준) 5800엔… 좀 비싸다…

첫인상은 엄청 크다…? 내가 가본 돔구장인 고척이랑 비교하면 좌석수도 엄청 많고 규모도 컸어! 시야도 방해요소가 없어서 좋았어
2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우린 그때 입장했는데 처음엔 거의 빈자리더니 한 30분 남기고서부터 그 많은 자리가 다 채워져서 놀람

안에 먹을거리는 엄청 많아! 확실히 1루쪽, 1층에 먹거리가 다양하고 자판기도 곳곳에 있어. 근데 보다보면 그 집이 그 집같은…ㅋㅋㅋ
밖에서 사들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 (내 옆자리 일본 할아버지들은 도시락이랑 스시 같은거 사와서 드시더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비어걸!!!!
브랜드별로 엄청 많이 돌아다니시던데 그만큼 찾는 사람도 많더라.. 진짜 너무 힘들어보이셨음….
난 가기전에 밥을 많이 먹고가서…. 안에선 먹거리는 못먹고 ㅠㅠ 음료랑 비어걸분께 맥주 한잔 먹었엉
주의점은 도쿄돔 내는 모두 캐시프리라서 현금결제는 안됨!!!


굿즈샵도 진짜 곳곳에 있었어!
요미우리 샵은 돔 바깥쪽에도, 안쪽에도 여러개 있었어(안쪽에 다이아몬드? 라고 써있는 샵이 있었는데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
원정인 히로시마의 경우 3루 출입구쪽에서 간이로 설치해놓고 팔고계셨고 안에 들어가면 1층에 거의 모든 구단의 원정샵이 있음
이제 경기 후기!
일본이 투고타저라 해서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꿀잼경기를 보고온거같아! 9회초 투아웃에 폭투 동점-10회말 끝내기 홈런은 진짜 도파민 터지는 경기내용이었다ㅋㅋㅋ(우리팀이었으면 기절..)
요미우리 선발투수는 5월에 노히트노런 기록했다더니 솔로 홈런 한방맞은거 빼고는 잘하더라고! 히로시마 투수는 위기관리능력이 쩔었음👍
양쪽 다 선발이 100구를 넘겨 던지기에 뭐야.. 혹사 아니야…? 했는데 우리나라처럼 5선발이 아니었더라고ㅎ
외인을 불펜으로 쓰는 것도 신기했어!
요미우리는 인기많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히로시마는 이름도 처음 듣는 구단이었는데 1위팀이고 역시 인기구단이라 하더라
티켓 구하긴 어려웠지만 덕분에 양팀의 뜨거운 응원문화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나라랑 비슷한듯 다른 느낌
히로시마는 다같이 빨간색으로 입고 번갈아 앉았다 일어나는 응원을 하시는데 대단하면서도 무서웠어ㅋㅋㅋㅋㅋ
다음엔 도쿄돔이 아니라 다른 npb구장도 가보기로 했다 ㅎㅎ
이상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