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그취되고 결국엔 갔다온 경산 볼파크 원정 후기!
원래는 어제 한 시 경기를 가려고 했지만 경산 가는 기차 안에서 동닷 따댜들이 알려준 그취 소식을 보고..
냅다 다음다음 역에서 내려서 부산역 가는 기차 예매하고 원래 타고 오려던거 취소했다는...

그리고 오늘
오늘은 11시 경기라 앞부분을 포기하기로 했다..
(원래 한시간 전 쯤 가서 몸푸는거 구경하는 사람)

택시타고 볼파크 입구 도착해서 관중석 찾는다고 두리번대다가 올라오니까 드디어 도착!
그리고 본격적으로 햇빛이랑 싸우기 시작함
난 인터넷에서 본 경산 후기가 오바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진짜 숨막히게 더웠어 ∧(›´-`‹ )∧
나도 나름 돗자리 챙겨왔는데 그게 얇아서 그런지 엉덩이 뜨거워서 앉아있지를 못했어..

암튼 와서 동욱이 봐주고

3루쪽에만 관중석이 있어서 홈팀 덕아웃이 진짜 잘보였오
덕아웃 바로 위에는 경기 안나오는 선수들? 이 구경하고 몸풀고 하더라구


원정팀 불펜은 따로 없는지 덕아웃 옆에서 코치님이랑 투포수들이 연습하더라구
근데 진심 너무 더워서 선수들도 계속 얼음봉다리 머리에 올리고 있던데
훔쳐오고싶어씀

그러다 못 참고 편의점 가서 얼음컵 제일 큰거 사먹어써

암튼 경기는 지고 팀미팅하는데 휘문끼리 있길래 찍어주고

둘이 허그하길래 찍고

싸인받으려고 내려왔더니 더 잘 보이는 경기장 쪽 햇빛..
경기 중에도 팬들 여러명 햇빛 피하려고 이쪽 내려와서 쉬고 있던데 그럴만한게
올라가면 그늘이 하나도 없고 바람도 거의 안불어서 진짜 더워.. ∧(›´-`‹ )∧
근데 또 내려오면 나무랑 건물들로 대부분이 다 그늘이라서 꽤 선선해!

내 생각과 다르게 선수들이 자유분방하게 다녀서 당황했는데
아갈 나오니까 우르르 그쪽으로 몰리더라구ㅋㅋㅋㅋㅋ
팬들 몰려서 막 팬서비스해주고 있으니까 뒤에 감독님 스윽 지나가시면서 '민석이는 야구를 잘해야지~' 이러고 지나가심ㅋㅋㅋㅋㅋㅋ
민석이랑 팬들 다 웃고ㅋㅋㅋㅋㅋ
(근데 민석아 팔이 그게 뭐니.. 밥 많이 묵으라구..)
-밑으론 내가 싸인받으면서 웃겼던 이야기

직선우
여기다 해달라고 보여주니까 딱 알아보고
선우 : 이거 저번에 저 했어요 저 딱 알아요
나 : 어? 이유가 뭐에요?ㅎㅎ
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잘생겨서' 이러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가버림 ꉂꉂ∧(ᵔΘᵔ*)∧ ꉂꉂ∧(ᵔΘᵔ*)∧

민석
밑에거도 해달라고 주니까
민석 : 음.. (슥슥) 없어요! 진짜 모르겠어요
일부러 민석이한테 바보로 줬는데 없음 이러기ㅋㅋㅋㅋㅋㅋㅋㅋ

도훈씨
나 : 밑에도 써주세요..!
도훈 : 어.. (고민)
나 : 다른 선수들처럼 잘생겨서 이런거 써도 되는데..!
도훈 : 아니에요ㅎㅎ
이러고 '비밀' 이러고 가써 ꉂꉂ∧(ᵔΘᵔ*)∧ ꉂꉂ∧(ᵔΘᵔ*)∧

싸인 다 받고 나가려는데 인도 쪽에 줄이 엄청 긴거야
지나가면서 보니까 그 끝엔 선엽군이 있었다는 ꉂꉂ∧(ᵔΘᵔ*)∧ ꉂꉂ∧(ᵔΘᵔ*)∧
암튼 그 길로 카택 타고 경산역 가서 집으로 와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