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들아 아파도 잘먹고살자잉 (부제: 간단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죽 레시피)
아프더라도 맨날 시판 죽 사먹기엔 지갑사정이 두렵지 ^ᶘ=-̥̥᷄ _ -̥̥᷅ =ᶅ^ 그치만 아픈 상태로 일일이 죽 재료 손질해서 요리할 기력은 없을겨
그런 닮들을 위해 밑손질 거의 없이 그냥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매우 간단한,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만족감은 상당히 높았던 죽 레시피를 준비해봤어 ^ᶘ=•̀ᗝ•́=ᶅ^و ̑̑˂ᵒ͜͡ᵏᵎ
Q. 불조절을 할 줄 몰라요
A. 전 레시피 공통으로 끓을 때까지는 중불 끓고 나서는 오랫동안 뭉근하게 익혀주기 위해 약불로 하면 됩니다 (🥫 약불로 하면 덜 저어도 덜 눌어붙어서 귀차니즘이 있는 닮에게도 아주 좋아요)
Q. 계속 밑국물을 싱겁게 잡으라는데 왜인가요
A. 끓이면서 물 날아가면 짜집니다 싱겁게 끓여서 나중에 먹을 때 간을 하는 게 안전빵
Q. 밥과 밑국물의 양은 어느 정도 비율이 적당한가요
A. 밥이 다 잠기고도 위에 올라오는 국물 양이 밥숟가락 머리 수직으로 절반 정도면 대충 맞는데 사실 그냥 끓이면서 물 조금씩 넣고 조절하게 되어있으니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골곰탕죽
재료: 시판 레토르트 사골곰탕, 즉석밥
1) 레토르트 사골곰탕을 냄비에 넣고 건더기에 가위질을 좀 해준다 (아무래도 죽 먹을 정도면 소화력이 약하니까 입자를 좀 줄여주기 위해!)
2) 레토르트 사골곰탕에 즉석밥을 넣고 끓여준다
3) 끓이면서 너무 걸쭉하면 물을 좀 더 넣는다
4) 충분히 퍼지면 완성!
계란죽
재료: 치킨스톡(쇠고기 다시다나 연두로 대체 가능), 계란, 즉석밥
1) 냄비에 물을 담고 치킨스톡을 좀 넣어 약간 밋밋한 국물베이스를 만든다
2) 1에다 즉석밥을 넣고 끓인다
3) 충분히 퍼진 것 같으면 계란을 넣고 휘휘 저어주면서 좀 더 끓인다
4) 완성! 취향에 따라 참기름이나 깨 등을 곁들이면 맛있습니다
게살죽
재료: 시판 냉동 홍게살, 볶음밥용 냉동야채 믹스, 멸치 베이스 코인육수(쯔유나 연두로 대체 가능), 즉석밥
1) 홍게살은 살짝만 녹여 적당량을 미리 소분해둔다 (나머지는 다시 냉동실로!)
2) 냄비에 물을 담고 코인육수를 녹인다 (쯔유나 연두로 대체할 때에는 약간 간이 부족한가? 싶은 정도로만!)
3) 2에다 즉석밥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이면 완성! 죽집 게살죽보다 훨씬 든든하게 게살을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간단 닭죽
재료: 캔 닭가슴살, 볶음밥용 냉동야채 믹스, 치킨스톡(쇠고기 다시다나 연두로 대체 가능), 즉석밥
1) 냄비에 물을 담고 치킨스톡으로 좀 싱거운 밑국물을 만든다
2) 1에다가 나머지 재료 다 때려넣고 끓이면 완성! 위에서 말한 게살죽과 레시피가 거의 비슷해 (캔 닭가슴살 국물은 따로 제거할 필요는 없고 취향대로!)
이외에도 대충 국물베이스 + 냉동야채 조금 + 적당한 단백질재료 + 즉석밥 해서 끓이면 꽤 그럴듯하고 만족감도 높은 죽이 돼 ^ᶘ=〃⌒▽⌒〃=ᶅ^ゝ
국물베이스 선택은 고기는 고기끼리 / 해물은 해물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어지간해선 실패가 없습니다 (연두 같은 채소베이스는 어느 쪽이든 잘 어울려!) 계란의 경우에는 해물재료랑 섞이면 비린 느낌이 강해질 수 있으니 육류나 채소하고만 접목하는 걸 추천해
냉동야채는 볶음밥 등으로 채소 섭취할 때에도 유용하니 하나쯤 있으면 좋아! 영양소는 좀 떨어져도 섬유질 섭취는 충분히 하게 해주고 채소를 아예 안 먹는 것보단 훨씬 좋으니까 ദ്ദി^ᶘ=⸝⸝ʚ̴̶̷̆ Ⱉ ʚ̴̶̷̆⸝⸝=ᶅ^
이 글은 여름마다 찾아오는 소화불량이 난 랑이가 사골죽을 맛있게 끓여먹으며 작성했습니다
죽은 우리 집에선 누가 뭐래도 내가 제일 잘 끓인다 ^ᶘ=•̀ᗝ•́=ᶅ^و ̑̑˂ᵒ͜͡ᵏ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