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 일주일동안 깔아본 후기
30살 연애 안한지 n (n>5)년인 나를 보고
답답했는지 사촌동생이 자기가 진짜 주위에 추천하고 다니는 어플이라고 협박 추천해서 깔아봄
가입할 때 뭐 써야하는게 너무 많았음
뭔 자신이 갖고있는거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까지..
직장이나 학교도 인증해야 하고
심지어 자기소개 정성스럽게 적어야 한다길래 그렇게까지..? 했다가 잔소리 들음
여기서 귀찮아서 그만 둘 뻔 했음
정말로 원하는 사람들은 다 하겠지
암튼 가입했더니 심사를 위해 얼굴사진을 제출하라고 함
나닮 셀카도 없어서 5년 전 사진 파묘해와서 제출함
하루 정도 걸린댔는데 제출한지 10분만에 오케이 됨
가입자가 많이 없나 싶었음
여자가 먼저 맘에 드는 남자한테 호감표시를 날릴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한데 나는 아직 한번도 안해봄 근데 그럴만한게 그럴 남자가 없음
하루에 두 번? 매칭 카드가 도착하는데 이건 쌍방한테 보이는 것 같음 (약간 n대 n 미팅 느낌으로)
자기소개에 "3살 이내 또래"라고 적어놨는데 왜 자꾸 30대 중반만 보이고 30대 중반만 호감 표시가 오는지 모르겠음
근데 생각해보면 어플 가입하는 사람들의 나이 평균이 저 구간이라 저 구간에 해당하는 사람이 제일 많나? 싶기도
궁금해서 랜덤 매칭?(이건 그냥 혼자서 어떤 사람들 가입했나 보면서 내취향 O X 누르는거)도 해봤는데... 쌓여만 가는 X카드... 제 취향은 어디 있죠?
그냥 혼자 생각해 보는건데 남자는 대학이나 직업만 보고 다 가입시켜주는 것 같다 여자는 내가 볼 수 없어서 모르겠음
결론 : 아무래도 사촌한테 사기당한 것 같다 아니면 어플의 알고리즘이 날 배신했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