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태국 홍등가 지나치다가 한국아저씨들이 어린애들 끼고있는거 보고 큰아빠라고 아는척한 후기
꽤 스펙타클한 여행담이 많은편인데 (시베리아열차 타다가 북한군들이랑 신라면 노나먹음, 벨기에에서 존잘남이랑 자전거사고나서 와플얻어먹고 데이트하고 첫키스까지하고 메일주소 받앗는데 그거 잃어버림. 근데 우연히 7년후에 서울에서 다시만남 등등..) 후 동닷이 저퀄리티라니 열심히 후기풀어야지 히히 이런 후기도 되는거툐...?
나 동닷거주민은 태국러버이기도 해서 치앙마이, 방콕은 시간날때마다 가려고하는데 이 일은 치앙마이에서 잇엇던 일입니당 치앙마이 가본닮은 봤을수도 잇지만 무에타이 공연을 홍보함! 갑자기 친구랑 너무 땡겨서 급하게 무에타이 공연을 보러갔는데 그 링까지 가는 길이 찐 홍등가엿음... 누가봐도 어린 태국여자애들이 옷벗고 있는...그래서 개쫄아서 우리 잘못온건가..? 오들오들 들어갔는데 아니 누가봐도 4-50대 한국아저씨들이 가게 밖 대형 소파에서 한팔에 여자애한명씩 두명씩을 끼고 뭔 왕처럼 5명이 있는겨 와 개꼴값이지만 지나갔는데 지들끼리 막 취해서 껄껄대면서 막 여자애들 만지고 애들한테 술붓고 노는걸 보는데 역겨워서 으웩하고 쳐다보면서 가니까 우리 지나가는순간에 모든 개저씨들 눈깔고 조용해짐. 뭐 개꼴값이긴 했지만 걍 가려는데
"이야~~얘는 니네 딸래미랑 동갑이겠는데~~~ 처음 맞다그랬지?" 듣고 친구랑 둘이 우뚝섬.
이대로 갈순없엇음 머라도 개지랄을 해야햇음 그래서 그 거리에서 서로 인스타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함. 개저씨들 우리 사진찍는거 인지하고 얼굴 조나 숨기는거 같잖앗음. 그리고 사진을 확인하는척하며 개저씨무리에게 다가감.
"혹시...큰아빠...? 큰아빠아니세요..?"
5명의 좃됨 표정을 보고 웃겨죽을뻔햇으나 뻔뻔하게 궁금증 가득차있었음. 다섯명 얼굴 한번씩 찬찬히 봐주고
"아 아니구나! 와 진짜 너무 닮으셨어요! 죄송합니다~~~ 다행이다~~~"
하면서 갈길 감. 표 문제가 있어서 한 5분 후에 다시 그 가게 앞 갔는데 개저씨들이 없어져서 나름? 통쾌햇다는....아무것도 아닌 후기...
좀 위험하기도하고 어찌보면 ㅈㄴ오지랖이지만 그래도 부끄러워보라고 우리도 생각짧게 한 일탈이였지만 아직도 그친구랑 그 얘기하면 배잡고 구른답니다~~~~~ 후기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