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다시 피는 꽃' 추천
로판으로 분류는 되어 있지만, 로맨스의 'ㄹ'자는 거의 마지막에 나오니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은 닮들한테는 비추
키워드는 동양풍 판타지, 복수, 회귀, 여주무쌍, 하하버스? 정도로 꼽을 수 있을 듯
큰 줄거리만 얘기하자면, 여주인공 '두란'이 왕이 되기 위해 타국을 순례한다로 줄일 수 있어. 순례는 화군(왕의 씨앗이 발아한 사람), 수호무사+α가 같이 다니는데, 수호무사는 화군/왕과 연결되어 그/그녀의 힘을 끌어 쓸 수 있는 무사라 생각하면 돼. 물론 이 세계관에서 왕이 되기 위해서는 1) 머리의 뿔의 형태로 나타나는 왕의 씨앗이 발아해야하고 2) 타국을 순례하며 그 뿔에 마디를 쌓고 3) 뿔에서 꽃을 피우는 절차가 필요해. 물론 꽃을 피우려면 경쟁자보다 더 훌륭한 뿔을 가져야 하고. 하여튼 그래서 여주인공은 공주는 커녕 귀한 핏줄을 타고나지도 않았어.
여기까지만 읽으면, '아! 두란(여주)이 왕이 되기 위해서 회귀했구나!'라 할 수도 있는데, 사실 회귀 전의 두란이는 화군이 아니라 자매처럼 자란 '옥란'의 수호무사였어. 근데 옥란이 꽃을 피우기 직전에 암살을 당해버리는 일이 발생해. 당연히 두란의 눈은 뒤집혀서 아무도 왕이 못 된다고 몇년 간 무력시위를 하다 결국 죽음을 문턱에 앞두고 과거로 회귀함.
근데 그 과거에 두란이 그렇게 사랑한 옥란이 없음. 아예 존재 자체가 지워져버린, 옥란을 기억하는 사람은 두란 밖에 없는 그런 과거로 회귀해버린거야. 두란이는 옥란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고, 그렇게 다피꽃의 막이 열려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한 소설이라 닮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었어. 두란이가 여러 나라를 순례하면서 만나는 이야기들도 정말 좋았고, 소설 설정이 탄탄해서 더더욱 좋았어. 나라마다 특색이 정말 달라서 사람들 사는 모습들을 읽는 것도 재미있었구.
만약 이 글을 보고 읽게 되는 닮이 있다면, 취향에 맞으면 좋겠다!
(캡처가 시리즈로 되어 있는데.. 독점 연재할 때, 사서 어쩔 수 없었어 ;ㅁ;
용돈 받으면 리디에서 단행본으로 다시 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