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유색보석 주저리 1탄(2탄이 있으면 좋겠음)
안녕하세요. 보석 반지를 좋아해서 거의 경차 한 대 값을 3년간 쏟아부은 반짝이 개입니다.
근데 저 정도면 그쪽 판에서 돈을 많이 쓴 것도 아니고, 보석 한 톨의 가격이 2천, 3천을 호가하는(루비가 비쌈) 판인지라 정확하게는 알지 못함.
하지만 다이아 덕질도 조금 했고, 보석덕질도 조금 했기때문에 내 나름대로 글을 써봄.
1. 다이아몬드 4C(캐럿, 클래리티(투명도), 컬러, 컷팅)
- 캐럿 : 보석의 크기를 말함. 보통 다이아몬드 반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운드형의 6발세팅에 들어가는 다이아 1캐럿이 약 6mm 지름인데, 보석의 연마방식에 따라 같은 캐럿이어도 면이 넓어서 커보이는 알도 있고 그럼. 캐럿단위는 사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부따리는 3부와 2부가 생각보다 꽤 크게 차이가 나고, 0.35캐럿과 0.3캐럿도 꽤 큰 차이가 난다.
- 클래리티 : FL, IF(최상급)부터 VVS1, 2 / VS1,2 / SI1, 2(이 이하로는 시장에 풀리기 힘든 투명도라고 알고있음) 순으로 있는데, 보통 결혼할때는 SI1,2로 한다고 한다. 근데 이왕 랩다이아몬드로 살거면 VS이상을 사는게 좋지 않나.. 하는 마음. 그래도 깨끗한 게 좋으니까.
- 컬러 : D부터 있고 뒤로 갈수록 어두운 편. DEF가 보통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많이 풀리는데 크기가 작다면 D나 E나 F나 큰 차이는 없다고 함. 나도 3부 반지 맞출때 D대신 F로 스톤 바꾸어서 크기 조금 더 키웠어. 0.3에서 0.32로... 티파니나 이런 브랜드는 H컬러도 쓴다는데 아마 그런 곳은 좋은 다이아를 선점해오니까 그렇게 어둡지 않거나 크기에서 매력이 있나봐. 완전 어두운 다이아는 꼬냑다이아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되기도 함!
- 컷팅 : 이게 3가지 기준이 있고, 각각 굿/베리굿/엑설런트인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3ex가 최고라고 해. 그리고 다이아 볼 줄 아는 분들은 컬러나 클래리티도 좋지만 컷팅이 3ex여야한다고 하더라. 테이블 면(보여지는 평면)의 작도나, 비율, 아래쪽 뾰족한 면의 커팅이 잘 되어야 빛이 잘 투과해서 그렇대. 이건 유색보석에도 해당되는 말임.. 커팅이 잘 되어있어야 세팅했을 때 비뚤어보이지 않고, 빛이 더 잘 투과됨!
+번외로 다이아몬드 중에 자외선을 쬐면 형광색으로 빛나는 개체가 있는데, 이 형광반응이 없는(none)이 좀 더 우대받는다고 함
2. 감정서
보통 한국에서는 우신, 해외까지는 GIA가 우대받고 랩다이아몬드도 감정서 떼주는 기관이 있는데 팔거라면 최소 우신이어야 한다고 하더라. 근데 우신도 안 받아주고 GIA(얘넨 보석 면에 조그맣게 일련번호를 새겨넣어서 감정 시 일련번호로 보석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음)가 최고래. 근데 티파니, 골든듀 등 일부 브랜드는 자체 감정 기준을 내세워서 팔아. 그래도 브랜드다보니 좋은 보석을 수급할 수 있지만 환금성이 없다보니(사실 보석이 환금성 떨어져 돈만들려면 금이 짱임) 이 점만 주의하면 될 듯?
3. 관리법
보통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하거나 뜨뜻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풀어서 칫솔로 닦아주면 돼. 진주나 오팔같은 보석은 물세척을 하면 안 되고, 다이아나 경도가 좀 센 보석들은 이렇게 관리한다고함. 세척은 안 하는 것과 하는 것이 차이점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해주는게 좋아용 다이아는 친유성 보석이라서!
4. 주의 : 랩다이아는 연구소에서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성분으로 합성된 다이아가 맞지만, 가끔 업체에서 시뮬럿다이아, 큐몬드 이딴 이름으로 현혹하는데 이런건 큐빅이니 조심! 그리고 모이사나이트와 다이아몬드는 다른 종류이기때문에, 또 굴절률(빛을 반사하는 비율)이 달라서 모이사나이트랑 다이아는 크기가 커질수록 육안 차이가 있고, 모이사의 빛이 좀 더 경박함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