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한강진 집회가서 자유발언 하고 온 후기



자유발언 하게 된 계기
-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음. 사실 야구 이야기보다는 연뮤 이야기를 더 많이 했고.. 2일연속 한강진에 나가면서 못 온 친구들이 계속 미안해해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싶었는데 참다가
트위터에서 핫했던 "분노를 노래하소서 민중들이여." 를 보고 기수님과 짧게 대화를 하고 자유발언을 하기로 결정함. (이 분이 하라고 한건 아니고 스티커를 받았는데... 진짜 내 분노를 노래하고 싶어짐.)
자유발언 신청 방법 및 절차
- 토요일 집회때 신청을 의료부스 옆 봉사자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들어서 거기에 갔음
1차로 갔을 땐 신청 시간이 아니라고 신청 시간에 오라고 했고 신청하세요~ 하기에 호다닥 달려가서 ...1번으로 신청함.
신청할 때 이름(혹은 닉네임) / 성별(생략 가능) / 발언 내용 요약 을 쓰면 돼서
현재 쓰는 닉네임 / 여성 /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어서
뭐 이런식으로 씀
이때 발언 내용 미리써왔냐 묻기에 폰에 있다고 해서 보여드렸고, 내용 한 10초? 휘릭 보시고는 추첨이라 안 될수도 있다 연락 갈거다 해서 ㅇㅋ 하고 내자리 돌아왔어∧( ◔Θ◔ )∧
내용을 보신 이유는 내가 신청하러가기 직전에 한 분이 혐오발언을 하셔서 마이크가 꺼졌었거든.
나한테도 욕설, 혐오발언, 차별발언 있으면 안 된다고 그것만 체크 한다고 했어.
그리고 얼마후에 문자 받았는데 일부러 시민 자유발언 시간을 많이 준거 같아.신청한 사람들 전부 발언 한 듯.
무튼 그리고 시간 맞춰서 갔고
다섯시까지 무한 기다림....
핫팩 까먹고 자리에 두고 가서 손이 엄청 시려서 좀 많이 떨었어..・゚゚・(ꩀ Θ ꩀ)・゚゚・.
그래서 좀 차분하게 하고 싶었는데
추워가지고 응원봉 소중하게 안고 호다닥 말하게 됨
써간거랑 읽은거랑 달라진 전문 초고야.
저기서 납의 깃털 이야기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뺐어. (4분이나 했더라 너무 죄송하게도 ㅠㅠㅜ)
박열 개로소이다도 사실은 넘버 부르려고 했는데 그냥 높은 양반의~ 를 읽었고.





좋아하는 타구단 선수를 넣은 이유는
사실 혐오가 기본인 야구판에서도 이렇게 모두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음을 말하고 싶었고,
전라도 혐오도 멈추어 달라고 같이 말하고 싶어서였어.
뜬금없이 지역혐오 이야기 꺼내는 것보다는
가장 심한 야구판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싶었거든..
(덕분에 롯데팬이 기아선수 응원한다는거에 대해서 정말 분열 없는 어쩌고~ 하면서 좋은 트윗도 받았다...!!)
무튼 그리고 사실 제일 강하게 메세지를 주고 싶었던건
글루미 선데이 관련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말이 꼬이더라 ㅠㅠ
암튼 자기가 할일을 하면 이것이 집회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연대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어
.・゚゚・(ꩀ Θ ꩀ)・゚゚・.
그리고 글선 관련 내 발언을 듣고 7시 자유발언 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또한 넘 감사했고..!!
의도치않게 데미안 영업이 됐는지 주변 자리분들이 물어보셨는데... 극 없어요.. 언제 올라올지도 몰라요.. 아마도 안 올라올것 같아요.........ㅠㅠㅜ(극이 어렵다고 표가 안 팔렸었음 ㅠㅠㅜ) 설명하면서 좀 서글펐다...
나는 다음주에도 광화문에 갔다가
공연보러 대학로로 갈거야.
사실 오늘 전까지는 집회 갔다왔다고 글도 남기고 했는데 오늘 이후로는 자표가 될것 같으니 집회 참여글은 남기지 않을 예정이야.
다만 기억해주길.
이 모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한마리의 신매기는 매주 토요일 광장으로 나갈 것이고
한강진 남태령 같은 특별 초대장이 올 경우
거리낌 없이 나가서 우리 롯자봉을 흔들거야.٩(˶•᷅ Θ •᷄˶)و
그러니까 상황이 안 되어서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많은 닮들은 나한테 그 부담을 다 넘기고 본인 일에 충실하면 돼! 미안해하지말고.
정말 떨칠수 없는 부채감이 생긴다면.. 집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많은 이들을 기억해주는 것이 닮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줘!
모두가 따뜻한 봄 날
혐오 없이 즐겁게 야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닮들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ᴗ◔ )∧
그럼 집회 후기 끝!
ps.
오늘미숫가루랑 수정과랑 김밥 눔나 받았는데
너무 따스하고 좋았다! 바지 밑단이란 패딩이 다 젖어서 쉽게 움직이지를 못했는데
자봉분들께서 나눠주셔서 너무 도움 됐어.・゚゚・(ꩀ Θ ꩀ)・゚゚・.
어제도 사실 김밥 한 줄로 셋이 나눠먹을 정도였어가지고....∧( ߹Θ߹ )∧
ps2.
롯자봉..... 배터리 괴물임
사진에 저거 왜 빨가냐면 배터리 나가서임
2시에 새거 갈았는데 4시 반에 다 나가고
5시 15분에 자리 돌아와서 다시 갈았능데
7시에 다 나가고.... 오늘 배터리 6개 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