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 교수, 타율 5할 찍었다! 그 비결 물어보니... "고향팀 와서 편하다, 그게 첫 번째 이유"
경기 후 서건창은 홈런 순간에 대해 "실투가 들어왔고 좋은 포인트에서 공이 맞아 느낌이 왔다"며 "(잘 치는 이유에 대해) 다른 건 없다. 마음 편하게 야구를 하고 겨울에 잘 준비한 거 말곤 없다. 겨울에 준비한 게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칠 수 있다고 친다면 그건 야구가 아니다. 그저 좋은 타구를 날리려 노력했다"며 "결과가 나오며 자신감도 조금 생기는 것 같고 야구장에서 조금 더 집중력도 발휘되는 것 같다. 그거 말곤 없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야구가 어려운 것이 정말 멘털 문제다. 어렸을 때보다 더 야구가 어려워진 것 같고 그 상황에 너무 빠져 나 자신을 힘들게 한 시기가 있었다. 다른 큰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고향 팀이 와서 편한 것 같다. 그게 첫 번째 이유"라며 "사실 그동안 부진했었고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상태였는데 오늘 홈런이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홈런이었다. 즐겁게 야구 하고 있다.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커지는 응원가에) 팬분들도 내가 점점 익숙해지시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도 조금씩 육성 응원이 커지는 것 같은데 정말 기분이 좋다. 이렇게 기분 좋게, 행복하게 야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수줍은 미소를 내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