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작년에 국내 투수 중 완투한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국내 투수들이 이 부분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아 아쉬움도 조금 있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완투를 했다. 나 뿐만 아니라 국내 투수들도 앞으로 이런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05-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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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이제 나이가 있어 구위가 떨어지니 몸 관리를 하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 편견을 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내 공, 상대와 싸울 자신이 있다. 오늘 경기는 그래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양현종은 이닝 소화 뿐만 아니라 투구 수 관리 면에서도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다 보니 내가 큰 짐을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이 크다. 이전엔 책임감도 컸지만, 그것 때문에 오버하는 피칭도 있었다. 지금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정말 잘 하고 있고, 팀이 상위권에 있어서 부담감이 크지 않다. 부담을 덜고 경기하는 게 이렇게 편할 줄 몰랐다. 지금처럼 부담을 털어내고 경기한다면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오늘은 내 역할을 한 것 같다. 어제(4대11 패) 같은 경우 추격조 투수들이 많이 나갔다. 때문에 오늘은 필승조가 나서기도 애매하고 추격조는 연투를 하기도 어려운 경기"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오고, 팀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많은 이닝을 가져가는 게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