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의 침묵…왜 이범호 감독은 "당연히"라 했을까
올해는 지난해 대비 타격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고 있으나 이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타격 타이밍이 늦는 것 같다는 지적에 "(나)성범이 자체가 원래 타이밍이 늦은 타이밍으로 치는 친구다. 한 달 쉬면서 배팅을 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차츰차츰 한 방에 또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친구다. 언제 또 홈런이 나올지 컨디션이 좋아질지 우리도 가늠할 수 없는 친구다. 빨리 갈 수도 늦게 갈 수도 있다. 선수들과 어울려서 경기에 나서면 몇 경기 안에는 올라오리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성범은 햄스트링에 자꾸 탈이 나다보니 지금은 지명타자로만 나서면서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 수비도 같이 하기 시작하면 더 몸이 풀리고, 타석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수비는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이 감독은 "이번주까지 나성범은 지명타자나 대타로 뛸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나)성범이와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진행시키려 한다. 다음 주쯤 되면 수비도 한번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시기를 빨리 앞당기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경기에 나갈 수 있고, 버틸 수 있어야 한다. 팀에는 성범이가 중요하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상황이 안 발생했으면 한다. 완벽히 본인이 수비를 나가도 될 것 같다고 하면 (최)형우랑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한다. 체력적으로 형우가 지치는 시기가 오면 수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지금으로선 다음 주 주말쯤 (나성범의 수비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기에 곧 모두가 알던 나성범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KIA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중심 타선에서 나성범이 살아나야 KIA도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