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현종, 올해는 전상현…KIA만 스리피트 논란 희생양? ‘위험천만’ 피구해야 심판진 인정할까
2024 05-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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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스리피트 논란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양현종에 이어 올해는 전상현이 스리피트 관련 상황에서 억울함을 남겼다. 수비 방해 여부를 두고 심판의 자의적인 판단이 관건인 가운데 ‘위험천만’ 피구를 해야 스리피트 판정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KIA 구단은 해당 스리피트 판정과 관련해 KBO에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정도로 억울함을 표했다. 스리피트 판정 논란 대해선 KIA는 그동안 희생양 역할을 주로 맡은 까닭이었다.
결국, 스리피트 판정의 근본적인 문제는 심판진의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밖에 없단 점이다. 1년 전 양현종 사례에서도 그랬듯 상대 주자가 공을 맞더라도 송구하는 게 옳다는 해석이 될 수 있다. 심판진의 자의적인 판단에 영향을 끼치려면 ‘피구’를 해야 한단 결론이 나오는 셈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함께 뛰는 동업자 정신을 고려하면 선수들은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KIA 베테랑 최형우도 지난해 “야구가 무슨 피구도 아니고 왜 사람을 맞혀야 하나”라며 작심 발언을 한 바 있다. 심판진의 자의적인 판단 기준 또한 더 명확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KBO와 심판위원회는 스리피트 판정 논란을 더 면밀하게 들여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