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그동안 '올드한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리그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갖고 있는 명문 팀이지만, 경기 외적인 변화 시도는 드물었다. 시장 가치는 높았으나 야구, 비수도권팀이라는 한계를 좀처럼 넘지 못하면서 '변화에 둔감한 팀'으로 인식돼 왔다.
2024 05-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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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KIA는 가장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에 적극적인 구단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KIA는 국내 구단 중 유일하게 호크아이(Hawk eye)를 투구 추적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퓨처스(2군)팀이 머무는 함평 챌린저스필드 시설 개보수 및 투수 아카데미 설립으로 미래 자원 육성을 시작했다. 선수단 지원 및 데이터 분석 파트, 외국인 선수 수급 보고 체계를 일신했고, 코로나19로 막혀 있던 호주 프로야구와의 교류도 가장 먼저 진행해 성사시켰다. 그 누적 성과가 올 시즌 초반 선두 질주로 나타나고 있다.
구단 마케팅도 확 달라졌다. 보수적인 팀 컬러 개선을 위해 마스코트를 리뉴얼하고 새로운 머천다이즈 상품도 개발했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 개설 뿐만 아니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1층 팀 스토어와 온라인 숍에만 의존하던 상품 채널도 최근 구장 내 간이 매장 추가 등으로 확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기장 내 식음료 브랜드 역시 리뉴얼 한 뒤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