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에 '물벼락' 맞은 KIA 알드레드 "이런 격한 축하는 처음…행복해"
2024 06-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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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 '물벼락'을 맞은 알드레드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몸을 떨며 한기를 느끼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운 리그에서의 첫 승에 기분은 최고조였다.
그는 "태어나서 이런 축하는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축하해주는 팀원이 있어 기쁘고, 이런 팀에 속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리그에서 축하 세리머니가 가장 격하다는 설명에 그는 "그래도 우리 팀원들 모두를 좋아한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도 좋다"고 웃었다.
알드레드는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준 덕에 편안하게 투구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KBO리그는 타자들의 컨택이 좋고 공격적인 주루가 인상적이다. 아직은 적응해 가는 단계"라고 했다.
그는 "앞선 경기는 데뷔전이다 보니 경기 초반 에너지 분배를 하지 못한 탓에 4회에 흔들렸다"면서 "오늘은 그 부분을 수정해서 에너지 분배와 체력 관리를 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던지는 것이 남은 숙제"라고 했다.
시즌 중반 합류한 알드레드의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의 우승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