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8홈런을 때린 김도영이 3번 타순에 고정된다면 위즈덤, 최형우, 나성범을 놓고 4~6번 타순을 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5일 통화에서 “셋의 순서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는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모습을 확인해야 결정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콘택트 능력을 가졌는지를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 위즈덤 뒤에는 좀 더 정확히 치는 타자를 둬야 할 것 같다. 위즈덤이 장타 유형이다보니 해결 못했을 때 그 다음 타자는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타점 능력이 탁월한 최형우에 대한 마음을 떨치지는 못한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는 지명타자고, 가장 중요한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이 가장 좋은 타자다. 나이가 조금 있다고 해서 안 좋은 상황도 아니고 계속해서 타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명타자를 계속한다면 4번에 있는 게 가장 낫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득점왕 김도영이 올해도 앞에서 만들어낼 찬스를 살리는 데 있어서도 4번 타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 뒤로는 정확하게 타점도 올리고 장타력도 가진 타자가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형우가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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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테이블세터가 좋은 것도 아닌데 도영이가 3번 해야되나 2번 김도영 3번 나성범 4번 위즈덤 5번 최형우하면 되는 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