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 "올해 우승하고 재계약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2025 02-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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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아직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생각은 없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승리를 통해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최형우는 작년 우승 직후의 일들을 떠올리며 "그런 건(우승, 카퍼레이드, 팬 페스트)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현재 오승환(삼성)에 이어 KBO리그 '2인자'에 해당된다. 경쟁력은 여전한 만큼 FA 계약을 통해 더 '최고령' 기록들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기록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었다. 오롯이 작년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것만 외쳤다.
그는 "나는 (김)도영이나 위즈덤처럼 많은 홈런을 칠 수도 없고, (박)찬호 처럼 발이 빠른 것도 아니다. 다만 주자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은 타점을 뽑아내야 하는 선수"라고 힘주어 말하며 "올해 우승하고 재계약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오프시즌 전력 유출도 많지 않았던 KIA는 올해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황. 최형우가 원하는 그림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