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4대 남주 다 읽은 김에 월루하면서 글을 써보면
리디 4대 남주 (혹은 4대 서방)
상수리나무 아래, 리프탄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카세르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카셀
약탈혼, 이샤칸
다 읽어보니 일단 다 19금이고 세계관 잘 짜였고 판타지 요소가 많다
여주도 능력이 있고 여주성장 요소가 있다 수동적인 여주는 아니라 남주가 다 해결해주는 그런 얘기는 아니다
상수리
여주는 소심하다가 성격도 좀 밝아지고 능력도 생기는데 초미녀까지는 아니고
남주는 세상에서 젤 잘생겼고 초반부터 짱세지만 가부장적인 한남같다가 무뚝뚝한 순정남되는 느낌
내가 제일 처음으로 접한 로판이 상수리라서 뭔가 상수리에 대한 애착? 인생작이라는 느낌?이 있긴 한데...
초반부 리프탄은 너무 강압적이고 약간의 계급통 있어서 버럭버럭 거려서 독자들한테 좀 맞아야 될 것 같음
근데 갈등 부분 생각하면 솔직히 맥시도 너무 한 것 같긴 해서... 상수리 2부 리프탄은 괜찮음
막여행
여기는 걍 둘 다 무난한 것 같음
무난하게 아끼고 무난하게 사랑하고 무난하게 믿고 무난하게 매력적이고 무난하게 둘 다 잘생쁘고
그래서 별 다른 갈등 없이 서로 무난하게 사랑하고 무난하게(?) 능력있고...
다른 건 읽으면서 여주들 고집 왤케 세 하면서 가슴 퍽퍽 친 적 있는데 막여행 여주는 그렇지도 않아서 고구마 구간이 별로 없었음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음 좋은 이야기였다! 하고 그냥 마지막 장 닫을 수 있었던 거 같아
이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 잘 사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하긴 하지만 외전 또 나오면 읽을 거지만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떠오르고 그러지는 않을 거 같아
이결어망
남주 카셀은 정말 깨끗하게 빨아서 햇빛에 살균까지 마친 뽀송뽀송한 걸레이면서 여주 한정 발닦개 다정남 능력남 대형견남 초미남이고
여주 성격이 제일 못됐?어 능력녀 까칠녀 미녀
그래서 그런가 이 중에 유일하게 서로 여주랑 반말하는 사이고 티키타카 잘 맞는 거 같음
갈등의 시작이 대체로 여주한테 시작되는 느낌인데 걍 둘의 삶이 너무 아파서 이해해줄 수 있을 거 같아
회귀라는 소재 때문에 계속 곱씹게 되는 것 같음 그때 그랬을까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러면서
마음이 아파서 재탕할 때 큰맘먹어야 될 거 같음
약탈혼
이건 다른 소설에 비해 좀 짧아서 입문용으로는 좋아 보임
이샤칸은 뭔가 리프탄이랑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리프탄보다 덜 강압적이고...
사실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둘 다 잘생뻤던 것 같음
여기는 갈등요소가 여주랑 남주가 다른 종족이라 거기에서 오는 문화차이, 국가간의 갈등, 스포로 나오는 관계 같은 게 주요 원인이었던 거 같은데..
대충 기억나는 스토리 라인 떠올려보면 나중에 재탕 하긴 할 거 같아 당장은 읽을 게 너무 많아서 안 읽을 거지만...
여주가 너무 불쌍하게 시작했는데 점점 용맹한 치와와같은 느낌 되었던 기억이 있어
얼마 전에 외전 나왔길래 외전만 다시 읽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더군
남주여주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어이다 맞게 착착 해결해나가는 건 막여행이고
남주여주가 한팀이 아닌 건 상수리 1부고
남주여주가 한팀이지만 여주한테 주도권 있는 건 상수리 2부랑, 이결어망 같고
약탈혼은 남주가 판 짜주고 여주가 해결했던 거 같은데 사실 기억 잘 안 남
암튼 여기서 계속 마음에 남고 캐릭터를 앓게 되고 이런 건 상수리랑 이결어망 같음
근데 4대 서방이라고 유명하지만 남주보다 여주를 더 앓는 나....
막여행은 재탕 안 할 거 같고 나머지는 쿨타임 돌면 다시 읽을 거 같아
내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반박시 닮 말이 맞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