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투수 데뷔승 기념구, 하마터면 못 찾을 뻔...선배가 외야로 달려간 이유는[대전 비하인드]
2024 04-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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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후 하이파이브에 나선 두산 마지막 투수 홍건희가 라모스에게 '공을 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공은 라모스의 손을 떠나 외야 관중으로 향한 상태.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이영하가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다행히 라모스가 던진 공은 외야 펜스에 맞아 관중석으로 향하진 않았다. 이영하는 라모스가 던진 공을 주운 뒤, 새 공인구를 외야 관중에게 던지며 팬 서비스를 마무리 했다. 자칫 잃을 수도 있었던 데뷔승 기념구를 전달 받은 김택연은 함박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김택연은 "오늘 첫 승을 기록할 줄은 몰랐다. 타자 선배님들이 득점 지원으로 패전을 지워주셨다고만 생각했는데, 투수 선배님들이 이대로 끝나면 승리투수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우리 팀을 믿었기에 편하게 경기를 보며 응원만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특히 주말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 날 승리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특히 첫 승 기념구를 챙겨주신 (이)영하 형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나부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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