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록 스스로 깨고 싶어”…두산 정수빈의 시선은 40도루로 향해 있다
정수빈은 “지금 (조)수행이가 너무 잘 뛰고 있다. 같은 팀에서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하면 너무 좋은 것”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해 도루 39개를 했다. 제 기록을 스스로 깨고 싶다. 40도루를 넘기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현재까지는 순조롭다. 정수빈은 앞으로 남은 62경기에서 11번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자신이 목표했던 곳에 도달하게 된다.아울러 은퇴 전까지 정수빈의 또 하나의 목표는 준족의 상징인 3루타 부문에서 정상에 서는 것이다. 현재 그는 통산 87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통산 1위는 과거 1991년~2009년 롯데 자이언츠,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던 전준호 KBSN SPORTS 해설위원. 전 위원은 현역시절 통산 100개의 3루타를 날렸다.
정수빈은 “전준호 선배의 3루타 100개 기록을 깨고 은퇴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두산 제공
정수빈의 소속팀 두산은 43승 2무 37패를 기록, 4위를 마크 중이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1위 KIA 타이거즈(45승 2무 32패)와는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정수빈은 “상위권 싸움이 워낙 치열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연패에 한 번 빠지면 순위가 확 떨어질 수 있다. 연패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선두권 싸움을) 크게 의식은 안 하는 것 같다. 매 경기 집중하고 이기려는 마음이 항상 있기에 그렇게까지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이)유찬, (조)수행, (강)승호, (전)민재) 등 어리거나 하위 타순에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