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만원→3400만원' 시라카와 몸값, 본인은 무덤덤…"난 여전히 日 독립리거" [현장인터뷰]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7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5월 SSG 랜더스와 맺었던 6주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이 만료된 뒤 두산에서도 6주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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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라카와와 한국 야구의 인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브랜든 와델이 부상을 당한 여파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가 급하게 필요해진 두산이 시라카와를 주목했다.
시라카와는 비록 제구 불안을 노출하기는 했지만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을 구사해 구위 만큼은 KBO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라카와 본인 입장에서도 일본독립리그로 복귀하는 것보다 KBO리그에서 더 경험을 쌓는 게 자신의 커리어에 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받아들인 이유다.
시라카와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선수단에 첫 합류한 뒤 "KBO리그에서 더 뛰는 게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NPB로 가는 데 더 가까운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두산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NPB 구단들에게 좋은 어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두산에서 뛰는 걸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을 시작할 때 한국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언어적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게 내게 현재 제일 힘든 과제이지만 다른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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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KBO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내가 일본독립리그 선수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라며 "(연봉이 오른) 그런 것보다는 내가 어떤 환경에서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대한 특별한 감상은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