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4선발까지 노릴 것" 한때 당연했던 10승·150이닝, '78억 사이드암'처럼 FA 판도 뒤집는다 [시드니 인터뷰]
2025 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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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은 "어린 후배들이 다 좋은 공을 던지고 있어서 거기에 안 뒤처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이 누구를 선택해도 서로 실망 안 할 정도로 다 공이 좋다. 사실 감독님께서 4선발까지 정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캠프 동안 그 생각을 바꾸고자 훈련에 임하고 있다. 5선발이 아닌 4선발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승용이를 향한 메시지라기보단 더 좋은 투수가 앞에서 나가는 게 당연한 거니까 내가 그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달라진 그림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목소릴 높였다.
최원준에게 2025년이 또 남다른 이유는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까닭이다. 불과 지난 FA 시장에서 같은 사이드암 선발 투수인 엄상백이 총액 78억 원 대박 계약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기존 전망 이상의 거액 계약으로 반전을 보여줬기에 최원준도 충분히 그 길을 뒤따를 수 있다.
최원준은 "솔직히 내가 최대어라는 소릴 들었다면 조금 부담이 됐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위치가 아니니까 FA 시장 판도를 뒤집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시즌 전 평가보다는 결국 시즌이 끝날 때 성적이 중요하다. 달라진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