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고 달렸어요" 포기 없던 파울 타구→1루 슬라이딩 세이프…'허슬두' 부활 허언 아니었다
2025 04-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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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 조수행. 잠실=이종서 기자
경기를 마친 뒤 조수행의 유니폼은 흙먼지가 가득했다. 조수행은 3회 수비 상황에 대해 "사실 관중석에 떨어지는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끝까지 따라가서 슬라이딩을 했다. 운이 좋게 아웃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5회초 번트 안타 상황 역시 포기 않았기에 나왔던 경기였다. 시범경기 막판 몸살 증세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간절함이 더했다. 조수행은 "죽어라고 달렸다. 팀에 합류를 늦게 했다. 초반이지만, 그래도 바로 준비를 못하고 늦게 합류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걸 경기에서 좀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 나온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7회 수비 상황에 대해서는 "2루수를 봤는데 나와있길래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위치가 애매하다고 판단해서 내가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콜을 하고 뛰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수행은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만 계속했다"라며 "내가 몸 관리를 못했기 때문에 늦게 왔다. 시즌 끝날 때까지 안 다치고 몸관리를 잘하겠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매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