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풀리더라"…'복덩이' 손호영의 3루 전력 질주,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이었다 [오!쎈 부산]
2024 05-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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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호영은 “치자마자 펜스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앙 쪽으로는 한 번도 넘겨본 적이 없어서 넘어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면서 “일단 무조건 3루 간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너무 오랜만에 3루까지 전력질주해서 마지막에 다리가 풀리더라. 그래서 놀랐다”라고 웃은 손호영. 그만큼 절박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똑같겠지만 너무 이기고 싶었다.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했다.
5회의 홈런은 앞선 타자들이 부담을 손호영에게 떠넘긴 것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다. 손호역 역시도 “나 역시도 부담스럽긴 했다. 최근 점수를 못냈던 경기가 많지 않나. 그래서 무조건 점수를 내고 싶었다. 그 생각 뿐이었다. 그래서 더 집중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지난 3월30일 LG에서 트레이드된 손호영은 현재 롯데 내야진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부터 모든 기록이 다 커리어 하이다. 그는 “원래 목표는 없었지만 이제 모든 경기에 다 나가고 싶은 게 목표다”라면서 “일단 앞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일단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선수들끼리 말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