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푼 타자 완전히 달라졌다' 美도 주목했던 타격 재능 어디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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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타격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 타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SSG 랜더스 하재훈(34)이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하재훈은 8경기에서 1홈런 4타점 3득점 타율 0.320(25타수 8안타) 출루율 0.346 장타율 0.560 OPS(출루율+장타율) 0.9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대전 한화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하재훈은 31일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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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하재훈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숭용 감독은 "하재훈은 시범경기 때 완전히 바닥을 쳤다.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겨울부터 남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를 했다. 기회를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범경기 때는 부진했기 때문에 핀잔도 줬는데, '시즌 들어가면 잘할 겁니다'라고 하더라. 하재훈은 스스로 증명을 해냈다"며 하재훈의 반등을 반겼다.
그러면서 "경기를 나가면서 하재훈이 타격감이 좋아졌다. 또 타격 코치들도 '하재훈이 좋아지고 있으니 한 번 써보라'고 하더라. 코치들의 판단을 믿고 하재훈을 기용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며 하재훈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란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SSG는 시즌 초반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이 부상을 입은 탓에 타선 고민을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하재훈이 중심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