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거 반등에 박종훈까지 가능성… 미소 찾은 이숭용,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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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은 20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본인은 어제 계속 던진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 던질 상황은 아니었다. 다음 선발 등판은 괜찮을 것 같다"면서 "종훈이가 마운드에서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조금 아쉽게 됐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감독으로서는 조금 안심이 되고, 이제 좀 계산이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몇 경기를 더 봐야 겠지만 초반보다는 많이 안정되고 본인이 마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겠다고 하니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기대했다.
커브가 낮은 쪽 코스를 잘 파고들고, 여기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이 감독은 "ABS로 종훈이가 가장 혜택을 받을 것이라 심판들도 이야기를 한다. 타점이 밑에서 나온다. 보통 심판들은 언더 투수의 낮은 쪽을 안 잡아주는데 ABS는 걸린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잡아둔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어제는 그게 효과를 봤고, 본인이 이제 그 감각을 조금씩 익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조금 더 자신 있는 피칭을 했다. 적극적인 모습도 좋았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매우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SSG는 20일 경기를 앞두고 송영진이 2군으로 내려가고, 박민호가 1군에 등록됐다. 올해 선발 투수 뒤에 붙어 긴 이닝을 소화하는 몫을 하고 있었던 송영진은 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2군에서 선발로 해서 긴 이닝을 던지라고 했다. 지난 번에 최민준도 마찬가지고 두 친구들이 멀티이닝을 소화해줘야 하는데 그게 조금 그랬다. 자신감을 가지고 긴 이닝을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신 박민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