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내가 언론에 이야기를 한 것을 다 가지고 있다. 내가 한 말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미 지난해 데이터 분석은 다 마쳤다. 이 감독은 “첫 40경기가 정말 빡빡하게 진행됐더라”고 결론 내렸다. 매일 매일 승리가 중요하다보니 아무래도 베테랑들의 쉴 시간이 없었고, 체력 관리도 할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여름에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SSG의 성적이 추락한 시점과 일치한다.
그 휴식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단순히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관리 때문은 아니다. 그 베테랑 선수들이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아예 하루를 쉬면, 누군가는 그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 감독은 그때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그 자리에 넣어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테랑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쉬며 체력을 보충하고, 체력이 펄펄한 젊은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다. 시즌 초중반에 실험해보고 기량이 된다고 판단하는 선수들은 1군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투수들의 휴식 또한 명확하게 매뉴얼을 정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배영수 투수코치가 ‘이렇게 운영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몇 가지를 말하더라. 놀랍게도 내 생각과 거의 일치했다”고 웃었다. 이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제외한 중간 투수들은 전반기에는 3연투를 시키지 않을 것이다. 연투를 하면 아예 경기장에 늦게 나오는 날도 있게 할 계획이다. 포아웃 이상의 멀티이닝 소화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가 넘어간 상황에서는 맞혀 잡을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활용하고, 오히려 2~3점 차로 지고 있을 때 차라리 젊은 투수들을 실험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감독들이 부임 당시에는 다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들어오지만, 성적 압박 속에서 이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내가 언론에 이야기를 한 것을 다 가지고 있다. 내가 한 말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흔들리지 않는 대오 속에 한 시즌을 치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인터뷰가 1월 12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