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맞아서 2군행만 세 명… SSG 표정 싸늘하게 굳었다, 이숭용 "오늘은 웃을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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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오늘은 그렇게 웃을 일이 없다"고 한숨을 내쉰 뒤 "성현이도 그렇게 되고, 지환이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2루수 두 명이 차례로 공에 맞아 이탈했으니 구단의 전력 구상에도 비상등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일단 올해 주전 2루수로 출발했고, 최근 2군에서 경기력 조정을 거쳐 다시 올라온 안상현에게 기대를 건다. 이 감독은 "2군에 손시헌 감독에게 특별하게 부탁을 조금 했다. 수비하고 타격에 더 신경을 써 달라고 했다. 일주일 정도는 훈련만 했고 그 후 게임을 계속 했는데 좋아졌다. 좀 변했다고 해서 어제 올린 것"이라면서 "상현이에게는 좋은 기회고 본인도 열심히 준비를 해서 왔으니 또 누군가 한 명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애써 위안을 삼았다.
한편 SSG는 이날 박지환이 1군에서 말소되고 신인 정준재가 대신 1군에 올라왔다. 캠프 당시부터 수비력과 주력 모두에서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고, 육성 선수가 등록될 수 있는 시점인 5월 1일 바로 정식 선수로 등록돼 이날 1군 무대를 밟았다.
이 감독은 "늘 콜업할 때 퓨처스팀에서 추천을 받는다. 누가 제일 좋느냐고 물어봤을 때 정준재를 제일 먼저 이야기하더라. 포지션도 유격수, 2루수가 되고 발도 빠르다"고 소개하면서 "캠프에서 계속 체크했던 게 있어서 그러면 올리라고 이야기했다. 움직이는 것이나 치는 것이나 체크를 해서 파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