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굴려줄 생각"…6월 상무로 떠나는 좌완 영건 요청에 사령탑도 유쾌한 농담 [MD고척]
이숭용 SSG 감독은 19일 키움전을 앞두고 "17일 에피소드가 있다. 동점 상황에서 저는 (이)기순이가 나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는 (최)민준이를 생각했다. 배영수 코치와 송신영 코치는 기순이를 내자고 이야기했다"며 "기순이가 오랜 시간 못 던진 상황이어서 타이트할 때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18일) 경기가 끝나고 보니 그것이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다. 감을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순은 상무에 최종 합격해 다음 달 10일 입대가 예정됐다. 이숭용 감독은 "기순이가 상무에 가기 전이다. 저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는데, 계속 써달라고 하더라. 계속 굴려줄 생각이다"며 "기회가 되면 계속 굴려줘서 군대 가기 전까지 마음껏 1군에서 던지게 해줄 생각이다. 기순이가 언론을 통해 이야기해서 저도 언론을 통해 이야기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기순이 SSG의 미래를 이끌 좌완 선발로 보고 있다. 사령탑은 "기순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 잘 던졌다. 가지고 있는 것을 굉장히 좋게 봤다"며 "군대를 갔다 오면 기순이는 아마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몸도 좀 풀리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aver.me/5Fhbyo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