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답다 복귀하자마자 사직서 밀어 쳐 홈런이라니…SSG, 2루 경쟁이 더 뜨거워진다
박지환은 복귀와 동시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더블헤더 1차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복귀 후 첫 타석에 나온 박지환은 박세웅을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이어 최지훈의 2타점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박지환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박세웅의 3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더그아웃에 있던 선배들은 침묵 세리머니로 박지환을 맞이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구단을 통해 "부상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박)지환이가 첫 홈런과 2안타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며 "프로 첫 홈런 축하한다"고 전했다.
박지환은 구단을 통해 "먼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더 기쁘다. 생각보다 빨리 콜업이 돼 걱정도 많았는데 첫 타석에서의 안타로 공수에서 잘 풀린 것 같다"며 "(홈런은) 슬라이더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운 좋게 포심패스트볼이 맞았다. 펜스에 맞으면 3루까지 뛰려고 생각했다. 운이 좋아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1군으로 돌아왔으니 다치지 않고 출루 많이 하면서 수비에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9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SSG의 2루 자리는 루키들이 채우고 있다. 초반 박지환이 활약하다 부상으로 이탈한 뒤 정준재가 정식 선수 전환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콜업 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 입단 동기들이 뜨거운 2루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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