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SSG 불펜, 폭풍 K머신의 구원… KIA 추격 막아선 152㎞ 불꽃과 포크볼
말 그대로 거침이 없는 불꽃투였다. 마치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지는 듯 공격적으로 공을 뿌렸다. 6회 선두 타자이자 최근 KIA에서 감이 가장 좋은 타자인 김도영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커브와 포크볼 조합으로 김도영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전날 KIA의 영웅이었던 최형우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조합으로 역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번 나성범은 포크볼 세 개를 연달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조병현이 6회 던진 공은 총 10개였고, 이중 10개가 모두 스트라이크였으며 4개가 헛스윙이었다. 말 그대로 조병현의 거침 없는 템포에 KIA의 감 좋은 혹은 경험 많은 타자들이 모두 당한 것이다. 5회 실점했던 KIA로서는 6회 반격에서 1점이라도 쫓아가는 그림이 필요했는데 조병현이 이 그림을 완전하게 깨뜨렸다.
'트랙맨' 기준 이날 조병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2㎞가 찍혔다. 워낙 릴리스포인트가 높고 수직무브먼트도 좋은 패스트볼이라 하이볼 공략이 용이하다. 그런데 조병현은 이 높이에서 떨어지는 포크볼과 커브라는 두 가지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거의 완벽한 조합이다. 이날은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보다는 포크볼을 적극적을 써 삼진을 잡아냈다. 조병현의 투구 레퍼토리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포크볼은 플로리다 캠프 당시 송신영 현 투수코치로부터 배운 것이다. 조병현은 경기 후 포크볼에 대해 "주무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지금까지 공을 밀어넣는 게 있었는데 이지영 선배께서 타점도 있는 투수이니 더 세게 던져야 회전도 잘 먹는다고 하셨다. 휘는 것보다는 떨어지는 게 내 무기라고 생각해 세게 던지면 던질수록 잘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섹시피챠 ദ്ദി૮₍⸝⸝ʚ̴̶̷̆ ᴥ ʚ̴̶̷̆⸝⸝₎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