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미래들 소나기 맞을 때, 선배들이 우산을 들고 나타났다… "베테랑들이 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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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1승 이상의 의미를 뒀다. 이 감독은 "어린 친구들은 앞으로 야구를 15년은 할 선수들로 보는데 어제 경기에서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좋은 경험이 약이 될 것이다. 잘 던질 때도 있고 못 던질 때도 있지만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다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니 나름 괜찮았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3명을 불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신경 쓰지 마라. 지금까지 잘 해줬기 때문에 마운드에 올라가면 자신의 공을 던지고, 준비한 것을 믿고 던지라'고 했다. 그러면 더 성장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는 경은이한테 고마운 게 많다. 어려울 때마다 자기 역할을 200% 해준다. 후배들한테도 좋은 귀감이 된다. 좋은 선배들이 있다는 건 그 팀에 큰 자원이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배들이 많은 것 같다. 감독-코치 가르치지 못하는 것을 좋은 선배들을 보고 배울 수 있고, 조언, 준비하는 과정, 루틴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노경은을 크게 칭찬했다.
박지환에 대해서는 "거기서 빼면 이 친구가 성장할 때 그럴까봐 어떻게 보면 만회하라는 메시지를 줬다. 타석도 일부러 안 빼고 계속 썼다. 어린 친구지만 어제 경기가 자양분이 됐을 것이다"면서 "수비시에 스타트를 할 때 서 있는 자세 등을 조금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내야수는 첫 발 스타트가 굉장히 중요하다. 지환이가 잔발이 아닌 큰 발로 가는 스타일이다. 본인도 인지를 했으니 연습을 통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야수 베테랑들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어제 그 상황(7회 1,2루 대타 상황)에서 고민을 했다. 정준재를 써서 번트로 1점을 따라갈까 생각도 했고, 추신수와 한유섬이 있는데 그것도 고민을 했다. 추신수가 전날에 (타격)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다고 봤다. 그래서 빠른 볼에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추신수가 진짜 큰 역할을 해줬다. 그 다음에 나온 한유섬도 자기 역할을 잘했다"면서 "어제는 베테랑들이 정말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구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