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2이닝 3실점' 아쉬움 남긴 김택형…이숭용 감독은 "좀 더 상황 지켜봐야" [잠실 현장]
이숭용 SSG 감독은 18일 LG와의 시즌 1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서 투구하는 걸 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많이 긴장했다. 영점을 전혀 잡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러 2이닝을 맡겼다"며 "그나마 5회말에 안정감을 찾았다. 본인도 많이 긴장했다고 하더라.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한 선수인데, 아무리 그런 걸 경험했다고 해도 상무에서 다시 1군에 올라와서 긴장감을 이겨내는 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또 한 명의 예비역 장지훈까지 활용할지 고민했다. 이 감독은 "(장)지훈이를 쓰려고 했는데, 망설이게 됐다. 오스틴 타석에서 지훈이를 쓰려고 생각했는데, (김)택형이가 그렇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 투수 파트에서 좀 더 고민해 보자고 했다"며 "상무에서 경기를 소화해도 투수와 야수는 좀 다른 것 같다. 야수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전역하는 것 같은데, 투수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택형은 1군에서 통산 264경기에 등판하는 등 팀 내 불펜투수들 중에서 경험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으로 50경기 이상 소화했으며,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 5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만큼 팀 입장에서 김택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SSG는 몇 경기를 더 지켜본 뒤 김택형의 활용법을 찾으려고 한다. 이숭용 감독은 "택형이는 좀 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이 어떻게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좀 더 고민이 들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
'복귀전 2이닝 3실점' 아쉬움 남긴 김택형…이숭용 감독은 "좀 더 상황 지켜봐야" [잠실 현장] (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