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람·SSG 추신수…마지막 한 타자, 한 타석을 준비하는 선수들
2024 09-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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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추신수(42·SSG)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한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에서 뛴 16시즌 간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157도루, OPS 0.824의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2021년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2022시즌 SS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 넣었다. 올해를 은퇴 시즌으로 삼았지만,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77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몸이 편치 않은 데도 타율 0.282, OPS 0.780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통증을 견디며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치른 추신수는 지난 10일 인천 한화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팀이 5위 싸움을 하는 상황을 고려해 은퇴식을 내년으로 미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30일 인천 키움전에서 추신수에게 마지막 타석을 보장할 생각이다.
이 감독은 최근 “(추)신수에게 어떻게든 마지막 홈경기엔 한 타석이라도 나가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신수도 그 한 타석만큼은 준비해보겠다고 한다. 포스트시즌에 가면 고민을 다시 해야겠지만, 일단 마지막 홈경기엔 타석에 나간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