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 김광현에 팔도 못 드는 추신수까지...격노한 SSG팬들 "이숭용 나가"
2024 10-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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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직전 본인의 안 좋은 컨디션을 고려해 "가을야구에는 나서기 어렵다"는 뜻을 계속해서 피력해왔으며, "필요하다면 뒤에서 응원하겠다" "지금은 일단 쉬고싶다"는 말로 유종의 미를 다지려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경기 전 팔도 들기 어려울 정도로 출전이 어려운 추신수를 "스윙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어이 9회 초에 등판시켜 가을 드라마를 노리고자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박영현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커리어 마지막 타석의 그림을 잘못된 기용으로 인해 망쳐버린 것이다.
SSG팬들의 분노는 가을야구 탈락과 함께 폭발했다. 이 날 경기 후 SSG팬들은 구단 셔틀버스 앞을 가로막고 큰 목소리로 "이숭용 나가"를 외쳤다. 공식 SNS를 통해서도 팬들이 몰려와 "선수들이 멱살잡고 타이브레이커 데려다놨더니 명장병으로 다 날려먹었다" "(이숭용 감독) 경질기사는 언제 올라오느냐" 등 격렬한 분노를 표했다.
극적인 가을 드라마를 노렸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베테랑들의 연륜은 결국 신체적인 고통까지 극복하지는 못했다. 프로무대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곳이다. 이숭용 감독의 기용은 사실상 도박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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