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도전장 내민 '3할-10홈런 유격수' 박성한, "뭐가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생각" [오!쎈 인터뷰
박성한은 올해 137경기 출장, 타율 3할1리 10홈런 67타점 13도루 장타율 .411 출루율 .380을 기록했다. 공격 적인 면에서는 최고 시즌이다. 도루도 가장 많이 한 시즌이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때리고 뛰었다.
하지만 스스로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문제점으로 둔 부분은 오히려 수비였다. 박성한은 “수비가 부족했다. 실책이 많았다. 타석에서도 잘 안 된 부분이 아직 많았다. 나름대로 지난해보다 수비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다.이어 그는 “방망이가 안 맞으면 수비에서도 영향이 있었다. 체력적인 부분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2024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더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다. 올 시즌 리그 유격수 중 유일하게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지만, 자신에게 점수를 넉넉하게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올 시즌 유력한 유격수 부분 골든글러브 후보다. 리그 최고 유격수로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는 충분히 자격을 보여줬다.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후보로 포함된 것도 납득이 될 수 있다.
올해 그가 보여준 기량이면 최종 엔트리까지도 갈 수 있다. 박성한이 이렇게 해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노력을 했다.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
좋아하는 음식도 시즌 중에는 멀리한다. 기름진 음식 등 운동을 하면서 불편할 수 있는 음식은 조심한다. 식단 조절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매일 운동을 하고 일주일 중 6일 경기에 나가려면 식단이 상당히 중요하다. 자칫하면 몸이 무거워져 민첩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그는 장타력을 앞세운 거포가 아니다. 게다가 수비 범위가 가장 넓은 유격수다.
박성한은 “처음에는 (식단 조절이) 어려웠다. 하지만 나에게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하면 괜찮았다. 어떤게 더 필요하고, 무엇을 얻고 싶은지 생각하면 나를 다스릴 수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여수중, 효천고 졸업 후 그토록 바라던 프로 팀에 입단했고, 1군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는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도 노려보고 있는 상황이다. 스스로 “예민한 편이다”라고 했지만, 그만큼 꼼꼼하고, 성실했다.
이제 SSG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군 문제도 해결된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팀은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노력을 결과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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