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골든글러브는 하늘에 맡기고 지금은 프리미어12에 집중"
프리미어12 대표팀이 훈련한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박성한은 "지금은 골든글러브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프리미어12만 생각한다"며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올해 박성한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1을 올렸다. 홈런, 타점, OPS 모두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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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규시즌에서 박성한은 '이루지 못할 목표'를 세우고 전력 질주했다.
박성한은 "강병식 타격코치님과 '250안타'를 목표로 세웠다. 터무니없는 목표지만, 그렇게 목표를 높게 세우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며 "타격면에서 최고 성적을 올렸지만,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박성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에 뽑혔는데, 아직 대표팀 유니폼이 어색하다"며 "하지만, 책임감 있게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대회에서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욕심을 내야 한다"며 "우선 내게 오는 공은 모두 잡고, 타석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타석에서도 잘 치면 한국 대표팀의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겠나"라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가대표 발탁은 성장의 자양분이기도 하다.
마침 대표팀 사령탑은 현역 시절 '명 유격수'로 불린 류중일 감독이다.
박성한은 "수비 훈련할 때 감독님이 세밀한 부분에 관해 말씀해주신다. 새겨듣고 있다"며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등 다른 유격수와도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배운다"고 전했다.'타격 스승'은 출루율 1위 홍창기(LG 트윈스)와 타율 5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다.
박성한은 "홍창기 선배는 선구안이 정말 좋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창기 형만의 비법을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며 "올해 엄청난 성적을 올린 송성문 선배와 같은 조에서 타격 훈련한다. 그때도 많이 물어본다"고 밝혔다.
이미 뛰어난 선수인 박성한은 이렇게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