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기회가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조형우는 누구보다도 간절하다 [일문일답]
이하 조형우와 진행한 일문일답.
- 출국 기분은?
매번 이맘때는 설레고 기대가 많다. 올해는 뭔가 조금 더 다른 느낌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 이숭용 감독이 조형우에게 기용을 많이 못 해 미안하다고 했는데?
저에게 기회를 주는 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잘해서 스스로 기회를 찾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이다. 감독님께서 마음을 써주신 만큼 그 자리를 제가 잡을 수 있도록 더 간절하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지난 시즌 느낀 점이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야구를 하며 느끼지 못했던 실망감도 많았다. 2군에 오래 있으면서 차근차근 계획도 세워보고,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런 경험이 오히려 올해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 타격 쪽에서 수정한 게 있나?
기존에 레그킥을 했었는데, 토 탭으로 바꿨다. 강명식 타격 코치님과 상의하면서 내 장점을 가장 잘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마무리 캠프 때 이를 시작했고, 비시즌 동안 적응하는 단계였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실전 연습을 통해 더욱 준비하려고 한다.
- 포수 선배들이 플로리다에 같이 안 가는데?
선배님들이 계셔도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선배님들이 없으니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공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인데?
자신감이 있었던 부분에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자신감도 떨어졌던 상황이었다. 이제는 피할 게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더 믿고 자신감 있게 나가려고 한다. 내 장점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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