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로 던진 거 맞아? SSG 미치 화이트, 첫 불펜투구에 포수도 엄지 척! "커브 인상적" [춘추 이슈]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29)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터리를 이룬 포수 신범수는 화이트의 변화구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다.
화이트는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화이트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커브,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총 19구를 투구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시절 평균 152km, 최고 157km의 강속구를 자랑한 파워피처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갖춘 변화구까지 보유해 올시즌 SSG 마운드에서 드류 앤더슨과 원투펀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화이트의 공을 받아본 포수 신범수는 "60% 정도의 가벼운 투구에도 커브가 인상적이었다"며 "다른 변화구들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확인했다. 100% 컨디션이 되면 상당히 묵직한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이었다. 오늘은 구종 체크와 감각을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경헌호 투수 코치는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 특별한 주문 없이 지켜보며 컨디션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밝고 유쾌한 성격의 화이트는 팀 적응에도 적극적이다. 구단 관계자는 "한국어로 먼저 인사하며 선수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등 팀 케미스트리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외국인 투수 앤더슨의 존재도 화이트의 적응을 돕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열정적인 KBO리그에서 뛰게 돼 설렌다"는 화이트는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데뷔를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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