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만루포-하재훈 연타석포' SSG, 플로리다 캠프 마지막 홍백전 화력쇼 [춘추 이슈]
홍팀은 고명준의 그랜드슬램과 하재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7대 6으로 승리했다. 투수 전영준과 타자 고명준이 MVP로 선정됐으며,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첫 실전 등판에서 최고구속 152km/h를 선보였다.
경기는 초반 1대 1 팽팽한 흐름을 보이다 4회 홍팀의 공세가 시작됐다. 박지환의 우전 안타와 정준재-박성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고명준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이어 하재훈의 좌월 솔로포까지 더해져 홍팀은 6대 1로 달아났다.
백팀이 5회 4점을 추격했으나, 하재훈이 5회 연타석 홈런으로 리드를 지켰다. 백팀의 끝까지 추격에도 홍팀이 7대 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투수 MVP 전영준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캠프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다행이다. 내가 생각한 방향성을 유지하며 마무리해 좋았다"고 말했다.
타자 MVP 고명준은 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준비한 것들이 경기에서 나오고 있다. 타석에서 내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치 화이트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 152km/h를 기록한 화이트에 대해 SSG 관계자는 "횡으로 움직이는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는 총 7명의 투수가 등판했으며, 한두솔(148km/h)과 이로운(149km/h)도 빠른 볼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하재훈의 연타석 홈런과 박지환(5타수 2안타), 김성민(4타수 2안타 2타점)의 멀티히트가 돋보였다.
SSG는 이번 홍백전으로 1차 캠프를 마무리하고, 이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