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KBO 레전드가 자신을 '국대 5순위'라니... "그래도 저를 뽑아주신다면..." 베테랑의 품격 [오키나와 현장]
2025 02-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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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최정은 대표팀 발탁에 관한 질문에 "저는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3루수에는 김도영(KIA)과 문보경(LG), 노시환(한화)이 있다. 다 같이 잘하면 젊은 선수들이 나가겠죠. 같은 성적이라면, 저는 그러서 아예 그런 거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최정이 만약 2025시즌에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다면 또 모를 일이다. 최정은 "압도적으로 미친 성적을 올려서, 그래서 또 뽑아주신다면 감사하게 나가죠. 그런데 같은 성적이라면 3명의 선수가 있다고 봤을 때 저는 4순위라고 보면 된다. 송성문(키움)도 있다. 그러면 저는 5순위다. 정말 그런 거에 대해 생각 안 하고 있는데, 그런데 만약에 뽑아주신다면 감사하게 나갈 것"이라 전했다.
최정의 말대로 최근 KBO 리그 3루수 자원은 그야말로 풍년이다. 김도영과 문보경, 노시환, 송성문 모두 대표팀 주전급이라 할 만한 실력을 자랑한다. 최정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KBO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3루수의 최정은 겸손하게 자신을 한껏 낮춘 것이다. 베테랑의 품격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