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은퇴 그후, 김광현의 목표 “다시 뽑힐 수 있을 정도로 잘 하고 싶다”[캠프x인터뷰]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지난 24일 만난 김광현은 “(국가대표 은퇴를) 이미 선언했기 때문에 ‘내가 나가겠다 말겠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방송) 당시에 (류현진·윤석민) 형들이 정예멤버로 한 번 더 나가고 싶지 않냐고 해서 그때 기분이라면 한 번 더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으로서 나가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뽑힐만한 성적을 내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그때 국가대표를 그만두겠다고 한 것은 당시 나름대로 ‘여기까지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후 말도 맞다. 성적 좋은 선수를 뽑아야 하고 대표팀이 잘해야 야구 인기도 많아진다”며 “내가 국가대표로 뽑힐 만큼 좋은 성적이 되면 좋겠다. 태극마크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 나고 몸 상태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략)
2025년 김광현은 이 젊은 투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리그에서, 국가대표로 뽑힐 수 있을 정도로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아슬아슬한 경쟁 끝에 가을야구에 가지 못한 SSG에 있어서도 김광현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국제대회가 없는 2025년은 야구 대표팀으로서는 2026년 3월 열릴 WBC를 위한 ‘선발전’의 기간이 된다. “뽑힐 수 있을 정도로 잘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김광현에게 ‘그런데 실제로 뽑히게 되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김광현은 “그렇게 되면 그때는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며 “일단 올시즌 정말 잘하고 싶다. 그게 먼저”라고 말했다.

